전여옥 의원은 ‘이간질 사절단’의 실체에 대해 분명히 답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방미단의 활동은 이간질 외교의 전형이며 활동보고는 ‘대국민 외교사기극’이다.
전여옥 의원은 어제 방미단 보고에서 한미 정상간의 합의와 한미 정책방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그것이 대단한 성과인 것처럼 소개하는가 하면, 현지 특파원의 ‘망신외교’라는 보도마저도 철저하게 비하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거짓말도 계속하면 버릇이 되고, 자기도취는 심각한 병이 된다.
전여옥 의원이 독설과 막말의 재간을 상당한 정치력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자가당착도 심각하지만, 외교적 문제를 왜곡해서 정치논리로 각색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전여옥 의원은 다음의 문제에 대해 분명히 답해야 한다.


1.‘재협상의 길이 있다’고 약속을 해준 ‘미국의 책임 있는, 지금 현재의 이른바 국무부와 국방부, 의회 지도자’들은 누구인가?
2.'(작통권 이양 이후) 만일 한반도 유사시에 돌발 사건이 일어날 경우, (미) 지원군의 보장을 우리가 확답할 수 없다'는 미국 측 면담 인사들이 누구이며, 전직 관리들이 무엇을 어떻게 보장해 준다는 것인가?
3. "미국이 작통권을 한국에 이양하기로 한 것은 한국의 강력한 요구를 거부할 경우 한미동맹이 깨질 것이라고 우려했기 때문이다"라는 발언의 출처는 어디인가?
4.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는 UN헌장 7장 즉, 군사적 제재를 포함한 강력 제재로 가게 될 것이다"는 발언은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중대한 사태다. 이에 대한 근거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5.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공동의 포괄적 접근'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어떤 성과도 거둘 수 없을 것이다"는 발언은 누구의 발언인가?


정치적 목적으로 외교적 발언을 사실과 다르게 조작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1야당의 대변인까지 지내고, 현재 한나라당 최고지도부의 한 사람인 전여옥 의원이 ‘대국민 외교 사기극’을 ‘우국적 충정’ 운운하며 얼버무리려 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애국선열들을 모독하는 처사이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거래하려다 실패한 사대적 행위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간질 방미의 실체를 거짓 없이 고백해야 할 것이다.


 


2006년 9월 2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