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원세훈 장관, 민심 불감증에 걸렸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8-05-09

원세훈 장관, 민심 불감증에 걸렸나?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의 본분을 망각한 언행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원 장관은 지난 4월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도시사람들이 농촌땅을 사주는 것을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요즘 농촌의 70대 이상 나이가 든 사람들은 농사짓기도 힘든데 누구라도 그 땅을 사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발언했다. 
투기를 정당화하고, 현행법상 명시된 ‘경자유전’의 원칙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그가 이끄는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가 조직개편으로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밥그릇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각 경제부처에 이미 기업활동 지원 전담 부서가 있는데도 이와 유사한 자리를 신설해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발생원인규명과 방역체계 구축에는 늑장대응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공당을 불법폭력단체로 규정하는 데에는 누구보다 발 빠르다.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학생들과 국민건강권을 우려하는 중.고생들의 시위는 전광석화처럼 진압한다.

‘민심 불감증’에 단단히 걸린 원세훈 장관은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과하고 자숙하기 바란다.  

2008년 5월 9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