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출범식 인사말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출범식 인사말
□ 일시 : 2022년 1월 4일(화) 오후 2시 20분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제가 현충원에 가서 “범 내려온다. 물러서거라, 코로나” 이렇게 방명록을 썼는데 정말 호랑이의 기운이 와서 코로나 역병이 물러가고 마스크를 벗는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는 임인년 2022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의 방향을 이끌어갈 대표 일꾼을 뽑는 날이 6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참 소중한 시간이 금방금방 가는 것 같은데 우리가 지도자 하나를 뽑음에 따라 어떻게 사회가 바뀌었는지를 많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 하나 뽑아서 이렇게 모든 국민들이 홍역을 앓으니 대통령 중심제를 바꿔버렸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께서 국회에 대한 불신이 크고, 국회의원들에게 의원 내각제로 권력을 줄 수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내 손으로 직접 뽑는 대통령제는 아직은 불가피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제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하고 제대로 정말 의식이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사실 10대 경제대국이 돼서 정말 우리 국가가 커졌습니다. 전 세계가 사실 간단하게 보지 않는 대한민국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정상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동맹, IT 분야, 우주산업 분야, 바이오 분야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없으면 이런 밸류체인이 유지 안 될 정도의 정말 중요한 국제적 가치 분업 사슬에 위치를 차지하는 당당한 나라로 발전을 했습니다.
이런 나라를 평생 검사만 하고, 사람 잡아다 수사하고, 지휘하고 이런 것만 한 분이 맡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검사가 우리 사회의 범죄를 막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국가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0대, 40대, 50대를 다 검사 일만 하시다가 갑자기 4개월 만에 후보가 되어 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이끌어간다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삼프로TV’ 유튜브를 통해서도 알게 되었지만 너무나 준비가 안 된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의 종합 행정을 경험함으로써 많은 준비가 돼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특히, 김두관 의원님처럼 경남도지사를 하는 것보다는 덜하겠지만 수도권에서라도 기초자치단체장을 해봤고, 또 경기도지사를 해봤기 때문에 지방의 설움을 그래도 많이 느꼈다고 봅니다. 저도 인천시장을 해 보니까 ‘서울 공화국의 식민지구나’라는 생각이 제가 수도권에 있으면서도 들었는데, 아마 경남도나 이런 곳은 더 실감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발전, 균형발전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서 계속 의정 활동의 중심에 두신 김두관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균형발전위원회를 만들어서 선대위 64일 동안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수렴해 주시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3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2개월 동안의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균형발전위원회가 발굴한 소중한 어젠다와 지혜들이 인수위에 녹아서 새로운 정부의 국정지표로 정리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정훈 의원님 와 계시지만 노무현 정부 때 한국전력을 나주 혁신도시로 옮겼습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쉬운 것이 아니었는데 사실 노무현 대통령 때 그나마도 안 해놨으면 어쩔 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문재인 정부 때는 그곳에 에너지 공과대학을 설립해서 이번 3월에 입학식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IT 정보화 고속도로를 만들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MCTR을 폐지함으로써 모든 로켓 발사에 고체연료, 액체연료에 제한이 없어지고, 사거리 제한이 없어져서 우주로 향한 고속도로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재명 시대에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 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지방에 해상풍력을 비롯한 태양에너지, 모든 재생연료 분야의 그리드와 연결돼서 지방이 이 기회를 어떻게 지방균형발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많은 지혜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당대표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저희 21대 국회가 앞으로 초기 2년 동안 같이 국정을 끌고 가야 합니다. 이제 열린 민주당과 통합이 되면 저희 당이 172석이 되는데 만약 새해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 된다면 저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지혜를 모아서 책임 있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김두관 위원장님이 주도하는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서 좋은 어젠다를 많이 발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열심히 해서 세종의사당 설치법을 통과시키고 국가균형발전법을 개정했습니다. 앞으로 이제 청와대의 일정 기능도 세종시로 내려갈 텐데 그렇게 되면 저희 민주당 중앙당도 일부 기능을 세종시로 옮겨서 같이 명실상부한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 것이니까 일단 사람이 몸을 옮겨야 그 동네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다쳐보니까 '이렇게 배리어프리가 안 되어있는 곳이 많구나' 이런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몸이 움직여야 지방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