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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성탄 예배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2
  • 게시일 : 2025-12-25 13:05:24

정청래 당대표, 성탄 예배 인사말

 

□ 일시 : 2025년 12월 25일(목) 오후 12시 10분

□ 장소 : 새에덴교회 3층 예배당

 

■ 정청래 당대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라는 뜻을 가진 할렐루야를 우리가 못 외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해주시죠. 할렐루야! 할렐루야! 제가 오늘 용인에 있는 이 교회에 오게 한 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라 믿습니다. 저를 당대표로 만들어 주시고 당대표가 되었기 때문에, CBS 선교 140주년 그 행사에 저를 축사하게 하시고, 그 자리에서 CBS 이사장님이신 소강석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정동영 통일부장관 아드님 결혼식에 소강석 목사님과 저를 한자리에 불러주셔서 “목사님, 크리스마스 성탄 예배를 어느 교회에 가서 드려야 합니까.”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으로 소강석 목사께서 “우리 교회에 오시오.” 그래서 제가 오게 됐으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저는 믿습니다. 

 

오늘 와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 친구도 침례교회 목사인데 개척하다, 개척하다가 결국 못하고 지금 포도농사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으로 맨땅에 헤딩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큰 교회를 세우셨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축복과 역사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까. 또 말씀을 들어보니 많은 성도들이 올 수밖에 없어요. 왜 이렇게 재미있고 또 말씀 말씀마다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지 새에덴교회가 이렇게 부흥한 것도 하나님의 역사 플러스 소강석 목사님의 정성, 노력 또 들어보니 이언주 우리 최고위원 오셨는데 이 교회 등록교인입니다. 문학 소년에다 또 예능적 끼도 많으시다고 그래서 설교가 지루하지 않다고 이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소강석 목사님의 능력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강석 목사님께 더 강건하시라고 박수 한 번 보내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이 좀 길게 해도 된다고 하니까 길게 할겠습니다. 제가 앉아서 설교를 딱 듣는데 부족한 나지만 정치하지 말고 나도 목사님할 걸. 저도 문학 소년이거든요. 그리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요. 제가 학생운동, 민주화운동 하다가 제가 감옥살이 2년 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주변에 있는 그분들이 노래를 그렇게 부릅니다. 이 마음을 의지하고 용기를 잃지 않게 해서 그 노래가 이 노래입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이 노래를 부르는 가장 밑바닥에 있는 그 어려운 분들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가장 낮은 곳에서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 복음의 빛을 전하기 위해서 오신 아기 예수가 탄생한 날입니다. 

여러분, 사랑과 믿음, 소망 중에 뭐가 최고라고요? 사랑이라고 합니다. 오늘 사랑으로 이 땅에 오신 우리 아기 주 예수 탄생을 축복하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그리고 믿음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말씀과 성령의 말씀으로 여러분들께 은혜의 양식을 주시는 것은 목사님이 충분히 하시고 계시니 저는 그냥 한 사람으로서 누구나 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일어나시되 가끔은 그래도 세상 속에서 우리 오가는 그런 언어로 여러분들 한 번 위로해 볼까 합니다. 송년회 때마다 한해가 질 때마다 제가 축사를 하면서 항상 읊어드리는 시가 하나 있습니다. 목사님, 해도 됩니까. 해도 된대요. 올 한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과 고생 그렇게 있었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을 올 한해 고생하셨다고 위로하는 시 한수 제가 읊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우리의 사랑도, 삶도, 인생도 다 흔들리면서 눈물 젖으며 가는 거라고 합니다. 새에덴 교회 나오신 성도 여러분들도 때로 흔들리고, 젖으면서 또 시험에 들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올 한해 이렇게 흔들리면서 눈물 젖으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2026년 새해는 주님의 사랑과 믿음 속에서 시험에 들지 마시고, 이 교회 꼭 나오시고, 그리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여러분, 주님의 사랑 안에서 그 믿음의 꽃이 내년에는 더욱 활짝 피시고. 이 새에덴 교회가 더욱 부흥하셔서 우리 소강석 목사님의 입꼬리에서 춤추는 그런 모습을 보기를 소망하면서 여러분들의 영육 간에 강건하고 그리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1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