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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G3 도약을 위한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토론회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G3 도약을 위한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토론회 인사말
□ 일시 : 2026년 1월 5일(월) 오후 2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 정청래 당대표
95년쯤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김대중 대통령께서 영국에 다녀오신 후 김대중 대통령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매우 놀라운, 한반도 들어보지 못한 말씀을 하셨는데 ‘쥐라기 공원 영화를 만들어서 번 돈이나, 자동차를 팔아서 번 돈이나 똑같은 돈이다. 우리나라는 인구도 부족하고 국토도 부족하고 그리고 천연 자원도 부족하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우수성이다.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따라서 우리는 제조업을 넘어서 문화 컨텐츠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문화 컨텐츠 산업이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지원을 하되 간섭을 하지 말라’하면서 문화예술 정책의 대전환을 이루었고 그래서 만들어진 영화가 “JSA”, “웰컴 투 동막골”이었습니다. 그로부터 한류가 태동이 되었고 오늘날 문화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무릇 한 국가의 지도자는 이런 20~30년, 40~50년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또 집권하자마자, ‘지식정보화사회’ 여러분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당시 “디 워” 감독이었던 심형래 감독이 신지식인 1호로 아마 꼽혔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식정보화사회로 가야한다면서 초고속 인터넷 국가를 지향하면서 인터넷 망을 깔았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지금 인터넷 강국이 되었습니다. 20~30년 전에 이러한 통찰력을 가진 지도자가 있었다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의 꿈, 인터넷 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누구나 다 AI를 이야기합니다. 저도 AI에 대한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제가 일견 느끼기에 AI 이전의 시대와 AI 이후의 시대는 인터넷 이전의 시대와 인터넷 이후의 시대 못지않게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를 대비하지 못한 국가와 특히 준비한 국가의 20~30년 후의 모습은 매우 다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AI를 잘 준비하느냐, 못하느냐는 그 나라의 흥망성쇠와도 직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영국이 세계 일류의 초강국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시민혁명 시대를 잘 준비한 유럽의 서구 선진국들이 또 전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AI가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 이 AI에 맞게 충분히 많은 기반과 인프라가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준비가 되어있고 또 AI분야에 대한 능력과 소질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AI를 통한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의 길이 앞으로 열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통 주고받는 대화 속에 ‘아이고 그건 ABC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이 ‘ABCDEF’입니다. 그 ABC 중에 A가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입니다. B는 Bio고, C는 Contents 이렇게 됩니다. 제가 어제 성남공항의 대통령 방중기를 배웅하면서 마침 하정우 AI수석이 옆에 있기에 ‘수석님 우리나라 AI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이렇게 제가 물었어요. 그랬더니 하정우 수석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G1, G2를 빼고 그리고 AI 3대 강국 자리를 누가 차지할까 그것이 지금 치열한 경쟁 속에 있는데 대한민국이 잘만하면 AI 3대 강국으로 갈 수 있는 비전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와 AI 3대 강국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나라 중에 유럽 국가도 있고 캐나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이 주요 핵심정책의 첫 번째 순서로 꼽고 있고 그것을 우리가 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AI 3대 강국의 자리를 우리가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머릿속으로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생각이 드는데 ‘이 AI가 우리 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을 했어요. 옛날 시골 동네에 전화기 한 대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마을 이장님이 방송을 합니다. 누구누구네 집에 전화 왔으니 전화 받으러 오라고 그러면 고무신이 벗겨진 줄 모르고 뛰어와서 전화를 받습니다. 그 동네에 전화가 딱 하나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활수준에 있어서 전화가 있고 없고가 얼마나 큰 차이가 납니까? 그런 수준의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동네에 전기가 안 들어왔을 때, 안테나를 세운 텔레비전 한 대가 있던 집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텔레비전을 보려고 그 집에 다 모여듭니다. 축구 경기도, 권투 경기도 그 집에 가서 텔레비전으로 봤어요. 그 시대의 AI가 전화기고 그 시대의 AI가 한 대 있는 텔레비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만큼 이 AI의 발전은 우리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혁명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거기서 여러 가지 부가가치 국부가 창출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면,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의 목표는 매우 시의적절할 뿐만 아니라, 시대적 책무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전 국민이 AI에 관심을 갖고 또 모든 지역이 AI 강국에 맞는 준비, 인프라를 갖춘다면 우리가 지금 인사동이나 종로에 가면 한복을 입으러 오는 외국 관광객들처럼 AI를 통한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 그리고 부가가치 창출 이런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 지금 수석대변인으로 박수현 의원이 활동하고 계시는데, 제가 원래 공개적으로 남 칭찬하는 것을 별로 잘 하지 않는데 정말 박수현 의원은 대한민국 300명 국회의원 중에서 가장 성실하고 가장 분명한 국회의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버스에서 그렇게 많이 일을 처리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스스로 매우 놀라고 수석 대변인으로서 공보 활동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정무적 감각과 능력, 실제로 일을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제가 인정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실은 당대표 공식 일정으로 포함이 되어있지 않는데 제가 점심을 먹다가 이 일정을 알았어요. 초대하지 않았는데 제가 가서 축사를 하고 이러한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하겠다고 해서 왔습니다. 이번 토론회가 알차고 밀도 있게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6년 1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