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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대표, 박홍배 의원 지역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8-29

김민석 당대표, 박홍배 의원 지역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일시 : 2026829() 오후 2

장소 : 박홍배 의원 지역사무소

 

김민석 당대표

 

전당대회가 끝나고 이제 열흘 지났는데, 최고위원회의를 벌써 부산에서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끝난 후에 지역위원장 사무소 개소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가 부산에, 우리 박홍배 위원장님 개소식에 왔습니다.

 

터라는 게 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터가 중요합니다. 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터가 간단한 터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사무실이 있는 터가 누가 쓰시던 터죠? 문재인 대통령님이 쓰시던 터입니다. 부산이라는 곳도 터가 간단한 데가 아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한 지역에서 세 사람 배출하는 터가 있나요? 부산 말고 없죠?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렇습니다. 부산에서 세 번의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민주주의의 편과 민주주의 반대, 독재의 편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의 편이었습니까, 독재의 편이었습니까? 민주의 편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땠습니까? 민주의 편이었습니다. YS 김영삼 대통령은 어땠습니까? 따지고 보면 민주의 편이었습니다. 민주주의 하다가 딱 권력 잡을 때, 잠깐 손 잡았다가 또 민주주의 하려고 애를 썼던 게 사실입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제가 이번 주 열흘 사이에 어디를 갔었냐면, 각 당 인사를 가는데 그중 국민의힘을 갔습니다. 근데 장동혁 대표랑 인사를 한 다음에 제가 장동혁 대표 옆에 앉았는데 이렇게 보다가 갑자기 멍한 것입니다. 제가 왜 그랬냐. 우리 당에 가면 국회 가면 우리 대통령 사진이 있잖습니다. 해공 신익희 선생부터 시작해서 장면 총리도 있고 민주화 이후에 대통령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분 대통령을 우리가 배출했습니다.

 

근데 제가 그날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사무실에 앉았는데 세 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는 거예요. 이승만. ‘아 그렇지, 맞아, 저 당은 이승만 대통령 중시하지.’ 그다음에 누가 걸리냐, 박정희 대통령이 걸려 있습니다. 근데 그다음에 가만히 보니까 얼마 전에 저 당에서 연찬회 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했잖아요. 근데 박근혜 대통령도 안 걸려 있고, 전두환 것도 안 걸려 있고, 노태우 것도 안 걸려 있습니다.

 

제가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다 탄핵당했습니다. 차마 걸어놓기가 좀 그렇잖아요. 근데 누구 것이 걸려 있냐, YS 김영삼 대통령께서 걸려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걸 보고서 ,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한편 속으로 정서적 충격이었어요. 한 번도 저는 연결시켜서 생각을 못 해봤습니다. 3당 합당도 했으니까 국민의힘의 역사적 계열 속에 YS도 있었다는 것을 억지로는 이해하겠는데, 이해를 못 했어요.

 

제가 오늘 아침에 비행기 타러 오면서 YS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과 관련해서 AI에 물어봤습니다. AI를 찾아보면 김영삼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민주 정부를 세운 후에 한 역사적 업적이 몇 개 나와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세요? 92년도에 대통령 되고 93년도에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그게 뭔지 아십니까? 5.18 특별 담화입니다.

 

그때 YS의 문민정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정부이고 그래서 5.18 특별법을 만듭니다. 그래서 김영삼 대통령이 어떻게 했느냐, 스스로 문민정부를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정부라고 규정한 것이고 하나회를 척결한 것이고 전두환, 노태우를 구속한 것이고, 5.18 특별법을 만든 것이고, 5.18 광주 묘역을 97년 새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까지 마무리한 것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느냐, 저는 그것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 YS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은 국민의힘은 YS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을 자격이 없는 당이로구나.’ , 자기들이 대통령이라고 해놓은 그 김영삼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을 문민정부의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세웠고 그것을 그 정부의 정체성으로 삼았는데, 막상 지금 그 사진을 갖다 걸어놓은 국민의힘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반대를 넘어서서 완전히 뭉개려고 하는 이진숙 씨를 끌어안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제가 이렇게 물어보는 게 맞는지 틀린지 제가 맞으면 박수 한번 쳐주십시오. 제가 물어볼게요.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말로 본인들이 김영삼 대통령의 정신과 김영삼 대통령이 스스로 규정했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한 것이 맞다면 이진숙을 내쫓고, 그것이 아니면 김영삼 대통령 사진을 내려라. 이것이 맞습니까? 너무 맞잖아요.

 

이런 간단한 것을 우리가 왜 생각 못 하고 있었냐. 우리 역사의 굴곡이 있었습니다. 민주 세력 내에서도 갈등도 있고 분열도 있었습니다. 양립의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YS, DJ가 갈등하다가 심지어 최초의 정상적인 정권 교체는 김대중 대통령이 했고 그 이전 YS는 약간 다르게 했습니다. 그래도 민주화를 하려고 애를 썼고 그래서 5.18 민주화 운동 특별법을 만들고, 전두환, 노태우를 구속하고 하나회를 척결하고 5.18 묘역을 만들고 그것 자체는 우리가 인정할 만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민주주의의 전통 위에 섰었기 때문이기에, 저는 이러한 역사는 만약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금 계신다면 아이고 나는 가까운 쪽이면 차라리 민주당 쪽이 맞지, 국민의힘은 전혀 아니네.’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맞지 않습니까?

 

저는 첫 번째로 오늘 와서 이 터, 부산이라는 터를 보면서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은 전통적인 민주주의의 성지고 전통적인 야도(野都)’였고 김영삼 대통령 이후에 세 분의 민주적 대통령을 만들어낸 것이고 그리고 사실은 지금 대한민국 전체가 국민적 합의로 헌법 전문에 넣자고 하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사실상 정부에서 인정하고 5.18 묘역까지 만들고 국가 기념일을 만든 정권이 YS 정권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 점에 있어서는 저는 오늘 세 분의 대통령을 만들어냈고 YS 대통령 시절에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밀어주신 부산 시민께 그동안의 민주주의의 성장과 헌신에 대해서 저는 우리가 같이 감사드린다는 박수를 드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은 그런 뼈대와 뿌리 위에 선 곳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버님의 연고가 이쪽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두 번째로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세 번이나 민주주의의 대통령을 만들어냈는데, 왜 민주당은 지금 이곳에서 세 번이나 대통령을 만들어냈는데 다수파가 아닌가, 왜 주류가 아닌가. 민주화 이후에만도 민주당에서만도 노무현, 문재인 두 분의 대통령을 만들어냈는데 왜 주류가 아닌가.

 

저는 오늘 이제 새롭게 이 지역에서 출발하시고 부산의 시당위원장을 맡으신 박홍배 의원님과 우리 부산의 동지들 모두가 그리고 우리 민주당 모두가 자문해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의 반성과 혁신을 요구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시민들이 우리를 찍어줬고 도와줬고 권력을 만들어줬고 심지어 2018년인가요?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시장도 당선시켜 구청장도 당선시켜 광역의원, 기초의원도 싹쓸이를 시켜줬는데 왜 우리는 오늘 10년이 지난 후에 이러한가. 그것은 부산 시민의 잘못이 아니라 그때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잘못했기 때문에 저는 다시 한번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진지한 반성과 석고대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그러한 새로운 출발의 일환으로 이재명 정부 하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첫 지방선거에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시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시장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체에서 최고 막내 구청장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박수 한 번 다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진지하게 생각합시다. 우리에게 주신 부산 시민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렇게 기회를 줬는데 우리가 과거에 못 살렸습니다. 시장은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구청장을 몇 번 주셨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나머지 많이 못 이겼다고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10년 전의 과거를 반성하면서 어떻게 이제 제대로 할 것인가를 생각합시다. 그것을 잘하면 부산 시민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놓고 있다. 저는 이렇게 확신합니다.

 

민주당은 이제 낮은 자세로 그러나 아주 도전적인 자세로 2년 후 부산 총선을 준비할 것입니다. 박홍배 의원님께서 역사적인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그 결단을 내린 게 혼자서 내린줄 알았더니 비빌 언덕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사모님이 바로 이 동네 출신입니다. 사모님하고 우리 위원장님 박수 한 번 좀 부탁드립니다.

 

쉽지 않은 결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결단입니다. 시장은 있지만 현역 국회의원 한 명도 없는데 도전해서 이곳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당은 최선을 다해서 2년 후 총선을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제가 약속합니다. 전국 총선에 선대위원장이 당대표인 제가 되겠지만, 다른 곳은 다 몰라도 서울과 부산 두 곳은 제가 직할로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괜찮죠? 2010년에 여기 부산시장 나와서 똑 떨어져 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좀 알거든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때 2010년도 제 구호가 서울을 이기자였습니다. 여러분, 같이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박홍배 시당위원장님과 제가 공동 부산 선대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준비하겠습니다. 작전도 지금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 위원장님들께도 일을 드리고 하나하나 연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그 첫 일환으로 부산에서 지금 전국 곳곳에서 시작하는 청년 문화제를 내년에 있는 부산 해양 총회를 준비하는 바다 해양 문화제, 지난번 전재수 시장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청년 문화제를 부산 청년위원회가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에서 가장 화끈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부산은 민주주의의 터에 역사적 자부심이 있는 곳입니다. 이미 세 분의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그것을 무산시켰지만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우리가 함께하면 됩니다. 그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시장과 함께 박홍배 의원님과 함께 여기 계신 위원장 동지들과 구청장님, 지방의원님들과 함께 탄탄하게 2년 동안 준비하는 그 시작이 오늘이다. 그래서 오늘 비록 여기 모인 우리는 적지만 이 시작은 미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끝은 어마어마하게 창대한 부산에서 우리의 최다 승리가 될 것이다. 확신하면서 인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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