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67
  • 게시일 : 2019-05-08 16:16:00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모두발언

 

일시 : 201958() 오후 3

장소 : 국회 본청 246

 

이해찬 당대표

 

오늘은 제4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날이다. 그런데 마음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강원도산불에 대한 지원, 포항지진, 미세먼지,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과 특히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대처를 위한 추경 예산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가출을 해서 길거리에서 투어를 하는지 투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복합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서 국민들에게 죄송하기 이를 데 없다.

 

그동안 3기 원내를 잘 이끌어 오시고 여러 가지 협상을 잘 해오셨고 김용균법이나 윤창호법 등 176건이나 되는 중요한 법안들을 잘 통과시켰고, 임기 만료가 얼마 안 남았다. 임기가 2시간 정도 남았나?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협상이란 것이 참 어렵다. 저도 여러 가지 협상도 해보고 공직 생활도 해봤지만 경중과 선후를 잘 가려야 되고 완급을 잘 가려야 되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정치라는 것이 옳고 곧은 마음으로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마음이 진실하고, 자세가 성실하고, 심정이 절실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공직 생활을 해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지금 자유한국당 사람들이 하는 것을 봐서는 그런 요소들이 매우 부족하다고 솔직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이인영, 노웅래, 김태년 세 분이 출마하시는데, 세 분 다 저와 오랫동안 정치를 해 오신 분들이라서 여러분들도 잘 아시고 저도 잘 아는데, 어느 분이 되어도 원내를 잘 이끌 훌륭한 역량과 인품을 가진 분들이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누구를 뽑을지 어차피 선택을 하셔야 한다. 이번 마지막 국회가 여러 가지 협상할 사안들이 많고, 정치적으로 충돌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수습하는 일들이 첫 번째로 주어진 과제들일 것이다. 그런 일을 잘 하실 분을 뽑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년을 잘 마무리해야 내년 총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내년 총선에 좋은 결과를 내야 재집권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고, 국가가 반듯하게 서는 나라다운 나라가 만들어지는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 소임을 가진 국회라고 생각하고 사회자가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마지막 총선 승리까지 최선을 다해서 오늘 뽑힌 원내대표단과 승리를 일구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오늘 의원님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많은 얘기를 듣고 의원님들끼리 서로 논의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주 현명한 한 표를 잘 선택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겠다.

 

홍영표 원내대표

 

감사하다. 오늘이 아마 363일째 되는 것 같다. 그저께처럼 생생하다. 제가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기 전에 저와 함께했던 원내부대표단이 있다. 어려운 일을 함께 헤쳐 왔던 이철희 수석부대표를 비롯해서 부대표단 앞으로 나오셔서 같이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 저희들은 드림팀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원내부대표단과 함께 잘 헤쳐 나왔던 것 같다. 우리들이 함께 의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

 

원래 떠날 때, 그만둘 때는 시원섭섭하다고 하는데 저는 섭섭한 마음은 하나도 없고 시원하다. 지난 1년 동안 이해찬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당의 의원들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고비마다, 힘들 때마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까 대표도 말씀하셨지만 여야 협상을 하다보면 정말 어려운 시기가 많았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한 때도 있었지만 그것을 붙잡아 주고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신 이해찬 대표님과 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대한민국 국회를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대화와 타협을 기본으로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살려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작년에 원내대표를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우리 의원님들이 함께 해주셔서 저희가 17번의 본회의를 통해서 2361건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그중에서도 176건의 중점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의원님들께 칭찬받고 싶은 것이 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인사청문회를 74회 했다. 그 중에서 33번을 제 원내대표 임기 중에 했다. 그 중에서 8번이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이 필요한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준이었다. 그런데 한 건도 실패하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작년에 제가 시작할 때도 국회가 중단되어 있어서 국회 정상화가 첫 번째 과제였는데, 또 이렇게 앞에 있는 세 분 후보님들에게 무거운 짐을 제가 또 물려드리는 것 같다. 국회가 또 장기간 중단되어있다. 지금 한국 정치는 극우의 선동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짓이 춤추고 진실은 절뚝거리는 상황인 것 같다. 저는 이것을 우리당 의원님들의 단결된 힘으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저는 한국 정치도 바꿀 수 있고, 또 대한민국의 미래, 한반도의 평화 모두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이 과정에서 갖게 되었다. 이해찬 대표님을 중심으로 우리가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가 책임진다는 비전을 국민들에게 확인하는 과정이 내년 총선이라 생각한다.

 

의원님들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항상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의총을 많이 소집했던 편인데, 어떤 때는 오늘은 적어도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 걸리겠구나, 굉장히 치열한 논쟁과 원내대표로서 비판을 많이 받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의총을 열었는데 의외로 너무 빨리 끝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것이 제게는 엄청난 무게로 다가왔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 드린다. 의원님들께서 이해해주고 많은 힘을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반드시 우리가 생각하는 나라다운 나라,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도 이제 작은 밀알의 노릇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겠다. 의원님 여러분 감사드린다. 존경한다.

 

201958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