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무책임하고 왜곡된 선동을 당장 멈추십시오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여름 휴가까지 트집 잡으며, 주가·환율·관세 협상에 대한 정치공세를 펼쳤습니다. 

복합적인 글로벌 변수로 인한 주가 조정 및 환율 변동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은 미국의 금리정책 및 경제 상황, 불안정한 국제 시장 정세 등 외부 요인이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은 기업과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한 과거의 노동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기 바랍니다. 

실질적 성과를 거둔 한미 관세협상을 ‘실패’라고 매도하는 것도 명백한 사실 왜곡입니다. 

우리 정부는 윤석열의 내란으로 인해 촉박한 협상 기간에도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 압박 속에서 식량 주권과 국가 기반 산업들을 지켜냈습니다. 외신들도 실리를 얻었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로 내란 종식을 지연시키지 않았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수월한 협상 환경이 조성되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익보다 당리당략이 우선입니까? 

더욱이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짧은 휴가 일정을 ‘국정 외면’이라며 흠집내려 합니다. 대통령의 휴가는 단순한 개인 일정이 아니라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구상과 정비의 시간입니다. 

12.3 불법 계엄 이후 8개월간 숨 돌리 수 없었던 정치 일정과 취임 이후 곧바로 국정에 매진해온 점을 고려하면,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요한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발언 하나, 협상 하나, 휴가 하나마저 억지 논리를 끼워 넣어 깍아내리려는 협량한 정치를 멈추십시오. 

이재명 정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국정을 운영해나갈 것입니다.

2025년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