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이 걱정해야 하는 것은 ‘여당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 심판’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9
  • 게시일 : 2025-08-03 11:55:00

김현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8월 3일(일)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이 걱정해야 하는 것은 ‘여당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 심판’입니다.

 

정청래 대표의 당선에 국민의힘은 “걱정스럽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진짜 걱정해야 할 대상은 윤석열 정권의 내란 사태와 헌정 파괴를 비호해온 자신들입니다.

 

2024년 12월 3일,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회피한 데 이어,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사법 집행을 물리적으로 가로막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였습니다.

 

이미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내란, 채상병, 김건희 특검 관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불의에 동조한 정치의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국민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야 관계가 파탄으로 치달을 때마다 협치가 아닌 ‘야당 때리기’에만 몰두해온 것도 국민의힘입니다.

 

노란봉투법, 방송3법, 간호법 등 민생 법안은 거부권 뒤에 숨어 무력화됐고, 국회 다수결조차 '입법 독재'라며 민주주의 절차를 부정해왔습니다.

 

이처럼 내란에 눈감고 민생을 방치한 정당이, 이제 막 취임한 여당 대표를 향해 날선 공격을 퍼붓는 모습은 정치에 성찰이 없을 때 얼마나 뻔뻔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입니다.

 

민주당은 불의에 면죄부를 주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 정당과의 형식적 협치는 더 이상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협치를 원한다면, 내란 사태에 대한 책임부터 고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출발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8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