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대림 대변인] 국민이 목격한 계엄을 '타령'이라 부르는 국민의힘, 내란 옹호 세력다운 뻔뻔함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7
  • 게시일 : 2025-11-24 17:17:00

문대림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이 목격한 계엄을 '타령'이라 부르는 국민의힘, 내란 옹호 세력다운 뻔뻔함입니다

 

국민의힘 대변인이 정청래 대표를 향해 돈키호테식 선동 정치라며 "내란 타령"을 멈추라는 궤변을 늘어놨습니다. 내란 대통령을 배출하고도 단 한 번의 사과조차 없던 정당이, 이제는 내란 사실 자체를 '타령'이라 폄훼하다니, 그 뻔뻔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돈키호테는 없는 괴물을 상상하며 풍차를 공격했지만,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은 온 국민이 목도했습니다. 군이 동원되고 장갑차와 헬기가 출현하는 긴박한 상황에, 추운 겨울에도 국민들은 국회 앞에 모여 빛으로 내란 극복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국회 봉쇄로 의원들은 담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향했고, 비상계엄을 해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탄핵되었습니다. 계엄령 선포 문서도, 군 동원 명령서도, CCTV 기록도 모두 존재합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이 모든 것을 ‘망상’이라 부르고 ‘타령’이라 폄훼할 수 있습니까? 온 국민이 목격한 사건을 망상이라 우기면 없었던 일이라도 됩니까? 

 

계엄 1년을 앞둔 지금도 국민의힘 의총에서는 ‘내란을 사과하자’, ‘윤석열과 선을 긋자’는 논의는 단 한 마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거부하겠다고 뻔뻔히 밝히며, 이를 ’내란 정당 몰이의 시발점‘이라 규정했습니다. 

 

반성은커녕 피해자인 척하며 강경투쟁을 다짐하며 극우세력을 모으는 국민의힘, 정당의 존재 의미가 있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의 부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헌정질서 파괴의 잔재를 끝까지 추적해 온당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또한 가짜 정쟁이 아닌 진짜 법치로, 정치적 공포가 아닌 헌정 회복으로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국민들이 보여주신 빛의 혁명에 대한 보답이자, 국민의 명령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