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출범식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29
  • 게시일 : 2019-01-17 17:40:00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출범식 축사

 

일시 : 2019117() 오후 4

장소 : 국회도서관 대회의실

 

이해찬 당대표

 

여러분 이렇게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노동위원회가 발족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 준비를 잘 해오신 박해철 위원장님 고맙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노동자들의 가치, 노동의 가치, 노동을 존중하는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님,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님, 박원순 서울시장님,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님 등 많은 분들 오셔서 강당이 꽉 찼다.

 

실제로 한국노총은 저희 당과 정책연대를 해서 우리당과 함께 해 오고 있다. 이수진 최고위원님도 한국노총에서 추천한 우리당의 최고위원이다. 박해철 위원장님도 한국노총에서 일하시다가 우리당의 전국노동위원회를 만드셔서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왔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 밑에서 노동자들이 권리를 엄청나게 억압 당해 왔었는데 비로소 정권이 교체되어 이제 그런 세상은 아니다. 다만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수준, 요건을 충분히 해소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것은 대타협 통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의 여러 나라를 봐도 대타협을 한 나라들은 4만불~5만불 까지 발전해갔고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3만불 정도에서 멤돌고 사회의 활력을 못 갖는 경우가 많다. 이제부터 이해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며 대타협을 이뤄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성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박홍근 위원장님이 와 계신데 을지로위원회에서 파인텍 노동자들을 끊임없이, 아주 정성스럽게 설득해서 노동자분들이 내려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박홍근 위원장님에게 고마운 박수 보내 주시기 바란다.

 

좀 전에 총선승리 이야기가 있었는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오늘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에 가는 것을 보니 남북문제는 올해부터 많이 풀려나갈 것 같다. 북미회담이 잘 이뤄지면 남북정상회담도 잘 이뤄지는데, 이런 환경 속에서 내년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두면 그야말로 탄탄한 나라, 든든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 거기까지 함께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하겠다.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수진 위원장님 그간 고생 많이 하셨고 박해철 신임 위원장님, 임원단 여러분께 많은 기대를 하겠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많은 일을 했다. 양대 지침의 폐기, 공공 부문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이런 일들 뿐만이 아니다. 저는 더 중요한 것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보수 정권 하에서 노동3권이 지켜지지 못하고, 노동조합이 탄압되는 일들이 많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저는 정권이 바뀌었다는 것은 우리 노동자들의 헌법적 권리, 그리고 노동조합에 대한 활동의 보장,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반드시 사수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25년 전이다. 저는 민주노총 준비위원으로서 활동하던 그 때 민주노총 건설의 노선을 놓고 약 6개월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논쟁을 한 적이 있다. 무슨 이야기였냐면 계급적 단결이냐,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이냐를 두고 저희가 몇 달 동안 싸웠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노동위원회는 우리 국민과 함께, 대다수는 일하는 사람들인데 그들과 함께 일하는 노동위원회가 될 것을 부탁드린다. 민주노총의 조합 수는 260개다. 한국노총은 2,600개다. 우리나라 전국의 사업장은 360만 개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조직화된 노동자, 비정규직, 또 조직 속에 들어오지 못하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교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 전국노동위원회라고 생각한다. 동의하시는가.

 

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자리 정책에도 관여했었고, 소득주도 성장도 관여했었다.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은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다.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임금을 100으로 놓았을 때 중소기업의 비정규직은 40이다. 40인 임금을 어떻게 하면 문재인 정부 5년 내에 60~70 정도로 올릴 것인가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 과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는 우리 노동계도 경제 사회의 주체로서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주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노동위원회가 그런 문제를 경제 사회의 주체들과 함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풀어낼 수 있을 때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민주당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고 본다. 그 문제를 우리가 외면하고 소극적으로 하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다.

 

올해도 우리들 앞에 많은 문제들이 있다. 카풀 문제도 말씀하셨지만 국민의 80%는 카풀을 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으로 택시 노동자들은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다. 그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이 문제는 우리 정치권에만 주어진 과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혜를 모아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저는 그 중심에서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최소화 하면서 풀 수 있는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는 것은 전국노동위원회라고 생각한다. 그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함께 고민해 주시고 우리당과 정부가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포용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

 

 

2019117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