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선대위 4050위원회 종교본부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선대위 4050위원회 종교본부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
□ 일시 : 2022년 1월 4일(화)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가 다리를 다쳐 죄송합니다. 12월 8일 화성의 영조사의 원경 스님이 입적을 하셔서 제가 조문하러 갔다가 발을 다쳤습니다. 최근에 우리 정청래 의원 발언 때문에 불교계에 저희들이 죄송한 마음이 큰데 죽비를 맞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희들이 여러 가지로 우리 불교계와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임종성 동지와는 정말 오래된 사이입니다. 이렇게 열성적이고 활동적으로 4050위원회를 만들어서 종교본부까지 조직해 주셔서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 전당대회 때도 저를 많이 도와줬고, 또 이재명 후보의 핵심으로 이렇게 함께했는데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종교 지도자님들, 윤기순 대표님, 공호영 목사님, 박창일 신부님, 남기원 회장님, 이재선 회장님, 김찬성 대표님, 이상호 부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백운산 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이제 64일이 남았는데 우리 대한민국이 참 대단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남북이 분단돼 6‧25라는 참화를 겪었지만 2차 대전 이후로 독립된 나라 중에 이렇게 경제 발전을 하고 또 민주주의도 이루어서 원조 받은 나라가 원조하는 나라가 됐고, UNCTAD, 유엔 무역개발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선진국으로 승인한 유일한 나라가 됐습니다. 간단한 나라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는데,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호가 나아갈 방향과 선장을 뽑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종교인 지도자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저는 한 지도자를 바꾸면 어떻게 나라의 운명이 바뀌는지 한 예만 들겠습니다. 저는 박정희 대통령이 포스코를 만든 것을 아주 높게 평가합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농업 중심의 우리나라에서 저 엄청난 제철 회사를 만든다는 것은 아무도 찬성을 안 했습니다. 일본, 미국 다 찬성을 안 했고 우리나라 야당들도 반대했고 ‘도대체 이런 조그마한 나라에 무슨 철강이 저렇게 필요하다고 저 거대한 철강 회사를 만든단 말이냐?’ 했습니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이 이 포스코를 만들었습니다. 철은 '산업의 쌀'입니다. 철이 생산됐기 때문에 자동차도 만들고 냉장고도 만들고 모든 공업사회의 쌀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초가 된 사건입니다. 아주 잘했습니다. 독재정권의 그런 폐해는 별도로 평가하더라도 이 분야는 저는 잘했다고 일관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딸인 박근혜 정부 때 아쉬웠던 것은 한진해운을 파산시킨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남북이 분단되어 섬처럼 고립되어 있어서 99% 모든 물품을 배로 운송합니다. 우리는 쌀만 빼놓고는 곡물 자급률이 24%밖에 안 됩니다. 76%를 다 수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밀가루, 콩 이런 것 전부다 90% 이상 수입해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이 수입품의 99%를 다 배로 운반하는데 한진해운을 파산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문재인 정부가 미흡한 점도 있고 비판도 많이 하지만, 저는 어디 가도 자랑스럽고 자신 있게 홍보하는 것이 바로 문재인 정부에서 무너진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8조 원의 해양발전기금을 만들어서 2만 4천 TEU 급 배 12척, 1만 8천 톤 TEU 급 8척, 총 20척의 배를 우리 기금으로 발주를 해서 보릿고개에 빠져있던 조선산업을 살려냈고, 그 20척이 다 완공되고 HMM 현대상선에 투입이 돼서 현대상선이 파산되었던 한진해운을 대신해 세계 9대 해운선사로 발전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코로나가 생기니까 사람들이 왔다갔다 못하는 대신 물건은 훨씬 더 유통량이 늘었습니다. 배가 없으면 수출을 못 합니다. 한진해운이 파산했을 때보다 지금 운임이 4배 반이 올랐습니다. 우리나라가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수출이 역대 최고로 6천억 달러 이상 수출이 늘었습니다. 만약에 한진해운이 파산된 이후로 살려놓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물건을 아무리 만들어도 수출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배를 구할 수 없으니 인천항,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서 수출이 안 됐을 것입니다.
우리 문재인 정부가 잘한 것이 현대상선을 살려서 제때 수출할 수 있었고, K-방역을 했기 때문에 세계에서 납기일을 제대로 지켜서 물건을 생산하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된 것입니다. 베트남 공장에 감염자가 생기면 공장이 다 스톱되어 버립니다. 지금 중국도 시안 공장이 스톱되어서 시안에 있는 우리 삼성 반도체 공장이 안 돌아갑니다. 우리는 K-방역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공장은 멈추지 않고 제때 납품에 맞춰 생산이 되었기 때문에 역대 최고의 수출을 기록하는 대한민국이 된 것입니다.
한 지도자의 판단이 이렇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를 갖습니다. 평생 검사로 사람을 잡아다가 수사하고 구속시키는 일만 하던 사람한테, 조그마한 나라도 아니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이끌고 가라고 맡기기는 역부족입니다. 아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벼락공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국회의원을 다섯 번, 지금 20년이 넘게 국회 생활을 하더라도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부족한 점이 많은데, 평생 검사만 하다가 4개월 만에 대통령을 시키면 하겠습니까, 여러분? 검사로 사법고시 합격하고 연수원 나와서, 검사된 지 4개월짜리 초임검사를 갑자기 검찰총장을 시키면 그 사람이 검찰 조직을 끌고 갈 수 있겠습니까?
정치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정치가 우스운 것이 아닙니다. 사회 갈등을 통합시키고 가는데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 이재명 후보는 선거를 다섯 번 치렀습니다. 처음에 성남시장 한 번 나와 떨어졌고, 성남 국회의원 한 번 떨어졌고, 성남시장 두 번 당선되고, 경기도지사를 해서 다섯 번 선거를 치렀습니다. 그래도 많은 경험을 쌓았고, 성남과 경기도지사라는 종합 행정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최근 토론을 보면 확연히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이재명 후보에 대한 홍보를 잘 해주시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가 종교적 갈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입니다. 각 종교가 서로 공존하면서 화해하고, 인도나 파키스탄 같으면 이슬람과 힌두교가 막 서로 죽고, 죽일 정도로 무서운 갈등이 발생하는데 우리는 그래도 일부 갈등이 있지만 같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이라는 큰 틀 속에서 종교가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정말 우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오신 각 종교의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의 대전환, 64일 후에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