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인천 공약 발표문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인천 공약 발표문
□ 일시 : 2022년 1월 14일(금) 오후 2시
□ 장소 : 더꿈빌딩 2층
■ 이재명 대통령 후보
특별한 소감이라고 지금 말씀드릴 것은 아니고 아까 행사장에서 말씀드린 것이 있습니다. 인천이 한때 대한민국 산업화의 첫 출발지였었는데 지금 또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경선 때 저희가 경선과 관련된 공약을 말씀드린 것이 있습니다. 그 후에 약간 추가된 내용이 있긴 합니다. 송영길 대표님의 말씀도 있고, 다른 후보들의 말씀도 있고, 인천 국회의원님들의 말씀을 포함해서 새로운 검토를 했는데 거의 대부분 비슷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며칠 전에 제가 새얼문화재단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서 우리 인천 시민들의 말씀을 조금은 전해 들었습니다. 이것을 포함해서 오늘 인천 시민들께 몇가지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백만 인천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첫걸음을 내디뎌 온 도시이자,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산업화가 시작되었고, 경공업부터 중화학 공업이 인천의 지역경제를 이끌었습니다. 이제 인천은 대전환, 재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경선 때도 말씀드렸지만 인천 경제 재도약과 인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섯 가지 약속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인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천 경제 재도약시대를 열겠습니다. 주기적 팬데믹은 분명히 위기이지만 인천에는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인천에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생산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송도가 K-바이오 랩허브로 지정된 만큼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인천은 인천공항과 연계된 수준 높은 항공 기술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영종도에 항공산업특화단지 조성을 통해서 항공정비산업(MRO)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되도록 육성하겠습니다.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이 많은 남동공단같은 여러 산업단지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인천 제조업 재도약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매립지의 바이오 가스와 인천 석유화학단지를 기반으로 수소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장차 그린수소 생산·운송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둘째,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인천 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도심을 양분시키는 경인전철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 같은 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을 배치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도 조기 추진하겠습니다. 제2경인선 철도와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문제도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2호선 홍대역부터 부천 대장까지 지하철을 연결하는 사업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세번째, 수도권매립지 갈등과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전환 같은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겠습니다.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갈등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왔습니다.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갈등을 조정해낸 경험과 실력으로 인천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겠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보겠습니다.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그리고 친환경매립지 조성’이라는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합의 가능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낼 것입니다.
인천 온실가스 배출량의 49%를 차지하는 영흥석탄발전소를 LNG 발전,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 발전소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해서 인천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문제도 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초 목적인 물류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운 아라뱃길에는 관광 ․ 레저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넷째, 인천내항 재생사업, 그리고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것입니다. 인천내항 물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반드시 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내항을 우선 개발하고 항만의 공공재생사업을 통해서 창업 및 역사문화관광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생사업이 민간에 분양하는 방식이라고 해서 이번에는 공공재생사업으로 명칭을 바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의 취약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제2 인천의료원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에도 힘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인천을 남북 평화 경제, 국제협력의 관문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남북평화로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지난해에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가 착공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를 거쳐서 북한의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도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강화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연결되는 동서평화도로 건설도 적극 검토해서 남북협력 시대에 대비하겠습니다.
인천에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들어서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관련된 국제기구들과 협력해서 인천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 새롭게 구성한 정책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천에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수도권 매립지, 국가산단발전소 등 여러 가지 국가 공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에 권한이 부족해서 인천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말씀이셨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제1차 지방일괄이양법’을 적극 지지하고,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비지원 근거가 없어져서 인천시의 부담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금 제주도가 이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수도권이기는 하지만 도농복합지역으로 발전이 더딘 강화, 옹진 지역에 규제 합리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접경지역 민통선 축소와 지뢰 제거를 통해서 강화, 옹진군의 안보규제도 완화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변화의 위기에 맞서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지역이 바로 인천입니다. 저 이재명이 인천의 재도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정책은 결국 다 비슷비슷합니다. 선거 막바지에 가면 아마 각 진영의 후보들이 내는 정책이 거의 구별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과연 누가 실제로 실천할 의지와 실력을 갖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력과 성과를 실적으로 입증한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인천을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인천의 경제 재도약!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도시 인천! 이재명이 책임지겠습니다. 인천시민과 함께 새로운 인천의 출발을 하겠습니다.
2022년 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