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운영
[백승아 국회의원 보도자료] 해외 위안부 소녀상, 세계 10개 나라에 35개 설치
일본·극우에 위협받는 해외 ‘위안부 소녀상’, 세계 10개국에 35개 설치
- 백승아 의원, “위안부소녀상 훼손방지법 조속히 통과시키겠다”
* 배포일 : 2025. 9. 22.(월)
□ 최근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10월 7일까지 철거하라고 공식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전세계 곳곳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서도 철거 압박·훼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국회 운영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국내 및 해외 위안부 소녀상 설치 현황(정의기억연대 제공)’ 자료에 따르면 위안부 소녀상은 국내에 155개, 해외에는 10개국에 35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가별(한국 제외)로 보면 미국이 16개로 가장 많고, 이어 △독일 5개, △일본 4개, △중국 2개, △필리핀 2개, △호주 2개, △홍콩 1개, △캐나다 1개, △이탈리아 1개, △스페인 1개 등이다.
□ 작년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위안부 소녀상 훼손 대책 및 관리감독 강화 요구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공적 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별 조형물 관리계획 수립 제출 의무 부과, △정기현황 점검실시, △홍보사업 실시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 관리 방안」을 마련하였으며(‘25.1월), 현재 전국에 설치된 소녀상의 정기점검(8월)을 지자체를 통해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 이어 “향후 조형물 또는 상징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강화를 위해 표준조례안 마련, 조형물 훼손 등 사건 발생 시 여성가족부에 신속히 보고하는 협력체계 마련 등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백승아 의원은 “해외 위안부 소녀상은 피해자분들을 추모하고 전쟁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평화의 상징”이라며 “일본의 정치적 로비에 의해 철거되거나 극우세력에 의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의원은 “대표발의한 위안부 소녀상 훼손 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관리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