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식 인사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식 인사말
□ 일시 : 2025년 4월 22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인사드립니다.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스무 글자 정도인데 엄청 길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 그래서 간략하게 저를 소개할 방법이 없을까 해서 여섯 글자로 줄여봤는데 혹시 아시나요? '찬대표 찬대행'으로 바꿨습니다.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위원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애써주신 이훈기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 방송·콘텐츠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계속된 언론 탄압에 언론 자유와 독립성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건강한 여론 형성과 합리적 공론의 장이라는 기능 또한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이 일상에 범람하고, 이를 부추기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사회 갈등과 분열을 부채질하면서 미디어 전반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공적 가치 복원과 시대 변화에 걸맞은 담대한 비전 제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언론의 본질적 사명인 권력 견제와 비판 기능을 되살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지켜내야 합니다. 시대착오적인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고, 미디어 이용자의 권리와 안전 보호를 위한 촘촘한 제도적 지원도 마련돼야 합니다.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의 역할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가 국민이 신뢰할만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원내대표가 되고 나서 원 구성에 많은 신경을 썼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한 것이 과방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법사위도, 운영위도, 과방위도 사실 혁혁한 원내투쟁뿐만 아니라 입법활동을 했지만, 최민희 위원장님을 비롯해 김현 간사님이 과방위를 정말 혹독하게 이끌어주신 것 아시죠? 아마 백 회가 넘는 상임위를 열였고, 정말로 일하는 국회, 개혁하는 국회, 행동하는 국회를 위해서 참으로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많은 성과도 냈고, 제도적으로도 많은 것을 이루어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훈기 특별위원장님도 과방위에서 엄청 고생하셨고, 특히 혹시 안건조정위원회가 있으면 절대 임시의장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전략적 배치로, 정동영 고문님을 과방위에 배치를 해서 여태까지 승리로 이끌어온 데 큰 힘을 다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렇게 혁혁한 공을 세워왔던 과방위와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여를 하니까 또 어떤 성과로 방송의 공공성과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할까 기대가 참 큽니다. 오늘 진심으로 출범식을 축하드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함께 행동해서 좋은 성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