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추미애 대표, 야3당 대표 회동 모두발언
추미애 대표, 야3당 대표 회동 모두발언
□ 일시 : 2017년 2월 8일(수) 오후 3시
□ 장소 : 국회 본청 국회접견실
■ 추미애 대표
오랜만에 야3당 대표들이 모였다. 탄핵 가결 국면에서 공조를 제대로 했다. 이제 탄핵 심판을 앞두고 우리가 다시 힘을 합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어제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탄핵 심판이 늦어지게 됐다. 더불어 국민의 걱정과 불안도 늘어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가결 이후에 더 노골적이고 뻔뻔한 시간끌기로 헌법재판소의 심리를 방해하고 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지연시켜서 탄핵 심판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알아챌 정도가 됐다.
국민은 촛불민심으로 대통령을 이미 탄핵시켰음을 명심해야 한다. 국회와 헌법재판소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라 그 헌법상의 절차를 이행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
지난 12월 탄핵 직전의 탄핵찬성여론이 78%대였다. 국회는 정확하게 78%의 찬성률로 탄핵을 가결시켰다. 해가 바뀐 올해에도 탄핵찬성여론은 78%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이렇게 일관되고 견고한 여론이 뒷받침된 적이 있는가. 그만큼 절박하고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 역시 주권자인 국민의 민심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박 대통령은 특검의 압수수색조차 거부하고, 지금 이 순간까지 대면수사도 거부하고 있다. 황교안 대행의 무책임한 태도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국회에서 압도적인 탄핵 가결을 이뤄낸 야3당이 머리를 맞대고 탄핵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할 때이다. 이것이 국민의 요구를 따르는 것이고, 촛불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헌재의 조기심판과 특검연장을 위해 야3당이 힘을 모으겠다. 민주당은 이번 대보름 촛불과 함께 촛불민심은 하나도 흔들리지 않았음을 박근혜 대통령과 그 호위세력들에게 분명히 경고하겠다.
2017년 2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