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추미애 대표, 제42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546
  • 게시일 : 2017-02-16 10:24:00

추미애 대표, 42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일시 : 2017216일 오전 9

장소 : 국회 본청 246

 

추미애 대표

 

지난 토요일, 의원 여러분께서 광화문 광장에 많이 나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상 앞에 더불어민주당의 당원들이 총출동해서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이 힘차게 나부꼈다. 탄핵 완수를 향한 우리의 열기와 자세를 확인해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돌아오는 토요일에도 의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어제부터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됐다. 사실상 정권교체의 첫걸음을 뗀 것이다. 첫날부터 열기가 너무 뜨거웠다. 2012년 대선 전체 선거인단이 약 108만 명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너무나 뜨거운 열기가 첫 날부터 집중되었다.

 

이런 현상은 특정인이 대세라기보다는 정권교체 대세론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통해서 이루겠다는 일치된 마음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민주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앞에 나아가 준비된 수권정당으로서 한편으로는 탄핵완수를 이루고, 한편으로는 정권교체의 준비를 차분히 하겠다. 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비상한 각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이다.

 

2월 국회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염려해주시고 있고, 우려가 크다. 개혁입법 완수가 필요하다. 어제 자유한국당, 자유당이 2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는 관심이 없고 뻔뻔하게 당명을 바꾸고 석고대죄는커녕 국민을 협박하고 있는 지경이다. 그것도 멀쩡한 우리의 태극기를 들고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환노위의 청문회 안건 통과를 문제 삼지만 실상은 2월 국회의 개혁입법 논의를 막고, 통과를 저지시키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 진짜 속내는, 특검법 연장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검은 속내가 들어있다.

 

자유당답다. 자유한국당은 이름만 바꾼 줄 알았는데 얼굴색도 바꾼 것이다. ‘양두구육(羊頭狗肉)’ 같은 작태이다. 반성하고 쇄신하겠다는 약속은 저버리고, 하루아침에 낯빛을 바꾸고 개혁입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셈이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자유한국당의 반의회적 작태에 강력 대응해달라. 핵심 개혁 법안에 대해서는 직권상정까지 고려한 적극적인 원내의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

 

지금 외교가 파탄 나 있고 안보가 공백이고, 대통령이 사법부를 협박하고 헌법재판소에 출석하지도 않고 있다. 대한민국 사법질서와 헌법체계에 대한 정면도전이 비상사태가 아니면 더 이상 비상사태로 어떤 것을 상정할 수 있겠나. 적극적으로 직권상정을 고려해 달라.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우려가 크다. 이어진 김정남 피살 등으로 남북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정남 피살사건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물론 범인과 배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보당국은 모든 정보 역량을 총동원해서 사건의 정확한 전모를 파악해서 국민에게 성실히 보고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건과 관련해서 어떤 안보 장사를 하거나 음모론도 용납될 수 없다. 정보당국에 이 문제와 관련한 어떤 허위나 과장, 은폐나 축소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 특히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남북관계 및 안보·국방 측면에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촉구한다.

 

AI에 이어 구제역으로 농심은 멍들고, 민생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당의 AI대책특별위원회는 김춘진 최고위원이 맡고 계시는데 구제역까지 확장해서 농정당국에 대안을 촉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연일 연달아 열고 있다. 의원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2017216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