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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74
  • 게시일 : 2017-05-15 11:47:00

제9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7년 5월 15일(월)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당대표 회의실

 

 

■ 추미애 대표

 

대선 승리 이후에 집권여당으로서 첫 번째 최고위원회의다. 민주당의 승리,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지 불과 6일이 됐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께서 ‘벌써부터 세상이 이렇게 달라졌구나’ 실감된다고 하신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84%에 달했고,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 역시 역대 최고치인 51%를 넘어섰다.

 

집권여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이 이와 같은 국민 성원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 운명체이자 협력자 동반자 관계이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보지 못했던 가장 강력한 당청 일체를 이루어 경제·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의 정치를 펼쳐가겠다.

 

오늘 주요 당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든든한 대통령을 강력히 지원하는 든든한 집권당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전면적인 당직 개편으로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전당적인 지원체제 구축에 나서는 것이다. 대통합, 대탕평의 원칙과 능력주의 입각해 원내외 인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기로 했다.

 

특히 내각의 여성 비율을 임기 초반 30%를 시작해서, 임기 내 50%를 달성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에 발맞추어서 집권여당으로서 첫 당직 인사에 여성 비율을 50%에 가깝게 과감하고도 전면적으로 실현했다.

 

아울러 오늘 당직개편과 함께 민주당이 든든한 집권당으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중·장기 국정플랜과 함께 뉴 민주당 백일 플랜 준비에도 돌입할 것이다.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당청 간 긴밀한 협의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도 곧바로 시작하게 될 것이다.

 

오늘 오후에 중앙위원회가 열릴 것이다. 민주정부 3기 수립과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중앙위 차원의 결의문 채택이 있을 예정이다. 오늘 중앙위의 결의문 채택은 당정 일체의 선언으로 기억될 것이다. 당이 인사 추천 권한을 반영한 당헌 개정의 건도 상정될 예정이다.

 

이 조항은 과거 비선 인사, 실세 인사가 불러온 국정농단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당과 대통령의 일치된 의견이자 결연한 각오이다. 정례적인 당정 협의 등 정책뿐만 아니라 사람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서 정당의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정당사의 대단히 의미 있는 결정이 될 것이다.

 

참고로 지난주 당무위에서는 중앙위 소집을 의결하였을 뿐이고, 당헌 개정의 건에 대해서는 수정 의결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인사추천 기구 관련 규정을 삭제해 일부 자구 수정을 한 것은 이미 지난 1월과 3월 당무위원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했었고 최종 의결되었던 바이다. 이를 두고 인사추천 문제와 관련 당내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오늘 결의문을 통해 든든한 대통령, 든든한 집권당의 모토는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아내게 될 것이라고 미리 알려드린다. 다시 한 번 민주정부 3기 수립을 허락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김영주 최고위원

 

대선 끝나고 첫 최고위 회의다. 국민들께 덕담 한 말씀 드리겠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승리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해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가까이 국민들은 전국에서 '이게 나라냐'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외쳐주셨다. 국정을 농단한 세력들을 심판하신 것은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힘이었다. 그리고 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정부를 만드셨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 특히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재조산하'(再造山河)의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드리겠다. 이번 대선에서 서울 시민들께서는 전국 득표율 보다 높은 득표율로 문재인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셨다. 특히 서울 25개구 모두 문 대통령을 지지해 주셨다. 역대 대선에서 서울 전 지역에서 승리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서울선대위원장으로써 서울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울러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애써주신 서울지역 당원 여러분과 의원님들 지역위원장님들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회에서 모두 승리하는 쾌거를 이룩하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정당의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할 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선이었다. 이 힘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시당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제가 당 공정언론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저희 특위에서 대선 기간 중 특위 실무자가 부족해 3개월 동안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었다. 경선 때부터 본 선거 기간까지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잘못된 언론 보도를 정리하느라 많은 고생을 하였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이틀 후인 지난 금요일, 이 분들의 계약이 끝났다. 열악한 환경에서 3개월 아르바이트임에도 묵묵히 대선승리를 위해 뛰어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대선 기간 동안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대선승리를 위해 애쓰신 분들이 많다. 이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

 

 

■ 송현섭 최고위원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의 5월 10일자 기사에서는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위기가 절망적 수준에 이르렀다’며 ‘한국 국민의 힘은 자유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제시한 매우 반가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우리들이 한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라. 이명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제파탄과 국정농단으로 나라를 절단 냈다. 우리들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의 으뜸으로 올려놓았다. 우리들은 국민의 한가운데 있었고, 우리들은 한 몸, 한뜻으로 단결하고 또 단결해 마침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달성 했다. 이미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다. 저는 민주당 역시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내외적인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 참으로 숙연해 진다. 더욱이 여소야대의 새로운 5당 체제에서 참으로 걱정이 된다. 지나온 7개월 보다 더 위대한 5년을 건설해 가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단결 또 단결해야 한다. 단결의 마음이면 못할 것이 없다. 우리 민주당이 앞장서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내자.

 

 

■ 심기준 최고위원

 

대선 승리 이후 첫 인사드리게 됐다. 무엇보다 87년 직선제 이후 대선에서 강원도에서 첫 승리를 했다. 추미애 대표님과 지도부 그리고 당직자, 당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선 결과라 생각한다. 당 중심의 선거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이번에 입증 했다고 본다.

 

더불어 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향후 전략지역에 대한 당 차원의 인재영입과 지원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기국회 이전의 향후 100일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 보고 있다. 당이 일취단결해서 주요공약의 이행과 이를 뒷받침 하는 입법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270여일 정도 앞으로 다가 왔다. 2002년 월드컵을 개최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 되었던 것을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다. 대통령께서도 대선과정에서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중 하나로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평창올림픽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운을 열어가는 첫 국제행사가 되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이 직접 챙기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동계올림픽지원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다. 당 차원에서 이 법안이 반드시 통과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정서와 관심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는 전임 장관이 구속된 가운데 실무적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청와대 비서실내에 한시적으로 올림픽 관련 현안을 추진해 내갈 T/F팀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 당에서도 강력하게 건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강릉 등 동해안 산불과 관련해 짧게 말씀 드리겠다. 이미 강원도 동해안에는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산불 등 큰 재해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도 큰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험한 지형 등으로 인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산불로 인한 국가적, 경제적 손실을 감안할 때 산불이 발생하기 이전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불예방과 발생 시 초기진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산불방재연구, 방재인력 상시배치, 소방전용헬기, 진화장비 상시구비등과 같은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있는 만큼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안규백 사무총장

 

지난 12개월 동안 하루가 새롭고, 또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또 지원을 해주신 사무처, 당원 동지들, 또 언론인 여러분께, 지난 10개월 동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시간들을 생각할 때, 감사한 마음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가느다란 대나무가 40m, 50m 올라가는 것은 대나무가 올라갈수록 일정부분 매듭을 짓고 매듭을 짓고 다시 매듭을 짓고 올라가기 때문이고, 이것이 대나무의 속성이다. 가느다란 대나무가 40~50m 올라가서도 비바람과 태풍에 넘어지지 않는 것은 그 매듭과 대나무 사이의 공간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당이 정당으로서의 소임인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렀기 때문에, 제 소임은 지난 10개월 동안 아쉽지만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을 정치적인 추억과 제 개인사로 남길까 한다. 저는 사무총장 재임 동안에 말에는 신의성실과 행동에는 열정을 가지고 임해왔고, 또 그렇게 하나하나 따듯한 정과 사랑을 가지고 했다고 생각을 한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는 제 나름대로 3불 정책을 가지고 선거에 임했다. 상대 당이 생각하지 않는 방법으로, 두 번째는 상대 당이 생각하지 않는 이치에서, 또 세 번째는 상대 당이 생각하지 않는 전략과 전술을 써서 선거 치렀다.

 

많은 호응을 해준 우리 당원 동지들과 사무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뭔가 완벽한 것보다는 70%의 부족함이 가장 좋을 때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많은 채찍과 사랑을 앞으로 부탁한다. 감사하다.

 

 

■ 추미애 대표

 

안규백 총장에 대해 전 당원 동지를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당직의 최 우두머리로서 저와 호흡 잘 맞췄는데 최근 언론보도가 이상해서 경질이라는 단어 나왔다.

 

제가 “승리를 기록한 최전방 사령관으로 기록에 남겨주시라, 앞으로 저는 당대표 임기 마지막까지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혹시 승리가 될지 실패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 안규백 총장님은 승리의 장수로 기록되시고, 패장의 기록은 남기지 마십시오.”해서 제가 당직 개편에 대한 양해와 이해를 제일 먼저 구했다. 흔쾌히 당 쇄신 분위기를 도와주신 안규백 총장님께 감사하다.

 

안규백 총장님은 야당사에 길이 남을 정권교체를 해낸 주역이다.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당사를 매입을 해서 이번에는 후보가 따로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아도 되도록, 당사에서 선거준비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물량적인 여건을 마련을 한 기록을 세웠다. 안규백 총장님 가시는 길에 전도양양할 수 있도록 힘찬 박수 한번 보내주시라.

 

오늘 당직 전면 개편이 언론에 알려졌다. 그래서 비서실장님은 아마 역대 비서실장 중에 가장 성실하고 가장 완벽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선거기간 중에는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체중도 많이 감량되시고, 모든 일정에 저와 함께 동행해주셨다. 제가 8200km를 달렸는데 그 길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으신, 철두철미한 비서실장이셨다.

 

그리고 민주연구원장님은 사실 과거 민주연구원장들은 한 번씩 들여다보는 정도였다면, 민주연구원장님은 매일 출근해서 상근을 하셨다. 민주연구원이 ‘국민의 나라위원회’의 실무적 뒷받침을 했다. 지금 인수위 없이 가는 국정에 이미 대통령께도 보고가 된 것인데, 인수위 자문위원회 격인 국가비상위원회의 실질적인 기획을 해주셨다. 우리 민주정부 3기가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오차 없이 갈 수 있는 데에 큰 수고를 해주신 김용익 원장님께 큰 박수 한 번 보내주시라.

 

지금 윤관석 수석대변인이 인사브리핑을 하러간 모양인데,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시종일관 당의 스피커로 성실하게 해주셨다. 몸이 상해가면서까지 한 번도 쓰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해주셨다. 사실 탄핵 국면부터 현재까지 숨 가쁜 일정이었고, 아마 어느 누구도 제대로 다리 뻗고 지낸 적이 없을 정도였다. 그 긴 여정을 쉴 새 없이 달려준 윤관석 수석대변인께도 큰 박수 보내주시라.

 

우리당의 수학천재로서 비례대표를 받으셔서 당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신 박경미 대변인님, 훌륭하게 당직을 수행해주셔서 고맙다. 박수 한번 보내주시라. 앞으로도 박경미 대변인은 제가 잊지 않고 중용을 하겠다.

 

고용진 대변인은 기간은 짧았지만 원래의 탁월한 실력을 익히 알고 있고, 사실 이번에 당직의 전면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유임을 시키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아쉬운 분 중에 한분이다. 제가 잊지 않고 다음에 꼭 중용을 하겠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단에 합류를 해서 원내대표단과 우리당이 당무와 정책 분야에서 찰떡 공조가 될 수 있게 수고를 많이 해주셨다. 큰 박수 한번 보내주시라. 얼마나 충청도를 지키며 구석구석을 다녔는지 얼굴이 구릿빛이 됐다. 그 얼굴이 하얘지는 날, 아마 당청 분위기도 훨씬 더 좋아질 것 같다.

 

이제 새로운 출발이다. 오늘부터 또 중앙위를 통해 전열을 정비한다. 가까이에서 대통령을 보내드리지 못한, 지방에서 수고해주신 분들을 대신해 중앙위원들이 올라오실 건데, 전에 말씀드린 당청의 건전한 동반자 관계를 설정하고 책임정당으로 무겁게 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2017년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