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헌정사에 길이 남을 윤석열의 만취행정, 국민의힘도 공범입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헌정사에 길이 남을 윤석열의 만취행정, 국민의힘도 공범입니다
윤석열이 2023년 2월 국정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보고는 대충 끝내고,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돌리다가 만취해 경호관에게 업혀 나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헌정사에 남을 만취행정입니다.
국가 정보기관의 공식 업무보고를 술판으로 만든 것만 봐도,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자각과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없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가짜 출근을 숨기기 위해 4억 원을 들여 비밀 통로를 만들고, 해외 순방 때마다 소주를 살뜰히 챙겨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여기에 술을 깨기 위해 집무실에 사우나까지 만들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윤석열의 만취행정도 충격적이지만,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의 행태도 가관입니다. 견제의 브레이크를 밟기는커녕 만취한 권력의 가속페달을 함께 밟아온 동승자를 자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 예산마저 ‘무능세’로 폄훼하며 시비 거는 행태는 그만하고, 윤석열의 만취행정에 동조해 온 과오부터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내년 예산은 윤석열이 망친 민생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마중물 예산입니다. 국민의힘은 멀쩡한 민생예산 트집 잡아 깎을 생각하지 말고, 지난 3년 간의 국정 공백과 방치부터 반성하십시오.
2025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