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백승아 원내대변인] 국민 13%만 국민의힘의 계엄 대응이 적절했다고 본다는 냉혹한 평가를 국민의힘은 뼈에 새기길 바랍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2월 12일(금)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 13%만 국민의힘의 계엄 대응이 적절했다고 본다는 냉혹한 평가를 국민의힘은 뼈에 새기길 바랍니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2·3 불법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응답은 80%, ‘적절했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와 민주주의의 기준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또한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본다는 응답은 64%에 달했습니다.
국민의 판단은 이미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실을 정반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당대표는 “민주당의 의회폭거 때문에 비상계엄이 일어났다”는 왜곡된 주장을 펴며 계엄을 옹호했고, 탄핵을 막지 못한 것을 오히려 안타까워했습니다. 계엄에 대한 사과는 외면하고, 윤석열을 면회 가고, '내가 황교안이다' 선언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행보를 국민 13%만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회 안팎에서도 내란 청산을 막는 퇴행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회 밖에서는 계엄을 옹호하고 민주당을 비난하는 장외 집회를 벌이고, 국회 안에서는 민생법안까지 무기한 필리버스터를 걸며 민생 의회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등을 돌린 이유는 명확합니다.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고 내란 책임을 민주당 탓으로 돌리며, 총선 민심을 인정하지 않는 정당을 더는 신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내란청산·진실규명·민생회복의 과정에 성실히 협조해야 합니다. 민심과 멀어진 정치로는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2025년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