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 제2의 노상원이라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1
  • 게시일 : 2025-12-12 17:04:20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251212() 오후 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 2의 노상원이라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12·3 불법 계엄군의 총구를 온몸으로 막아선 안귀령 부대변인의 행동을 두고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즉각 사살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국민을 사살의 대상으로 삼아도 된다는 주장과 다르지 않은 위험천만한 발언입니다.

 

김 최고위원의 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포고령 속 처단논리와 판박이입니다. 위헌·위법 계엄령이 전제한 반헌법적 사고가 고스란히 되살아난 것입니다. 각종 고문 방식, 수장·폭사와 같은 극단적 망언을 서슴지 않았던 노상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안귀령 부대변인이 그날 총구를 막아선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헌정을 파괴하려는 불법 계엄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것이 무너지면 다음은 없다.” 이 절박한 시민적 양심은 당시 국회에 있던 모든 국민의 마음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 용기 덕분에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는 지켜졌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까스로 숨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역사적 장면을 두고 사살을 입에 올린 김민수 최고위원의 발언은 군이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눠도 된다는 반헌법적 사고를 드러낸 것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스스로 독재를 위한 쿠데타 동조 세력임을 자인한 셈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김민수 최고위원의 망언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국민을 적으로 상정하는 정치가 반복되니 국민의힘이 내란정당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군과 군인의 가장 본질적 책무는 오직 하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기본을 잃은 저질 막말 선동은 결코 정치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점을 김민수 최고위원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51212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