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부승찬 대변인] 국민의힘은 국익과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하는 ‘가짜뉴스’ 살포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부승찬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국익과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하는 ‘가짜뉴스’ 살포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이 미국이 우리에게 경고를 보냈다느니, 서해 공정에 손 놓고 있다는 식의 근거 없는 비방을 늘어놓았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진보·보수 정부 할 것 없이 대만인의 외국인등록증에 대만을 ‘중국(대만)’으로 표기해 왔지만, 이에 대한 대만의 공식 항의는 없었습니다.
박근혜, 윤석열 정부에서도 표기해 왔던 조치를 이제 와서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아전인수식 자가당착에 불과합니다.
지금은 대만 측의 항의를 차분히 듣고 그 의도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따져 대응할 때입니다.
또, 최근 실시하기로 한 오산기지 출입체계 개선과 관련해 미측은 우리와 긴밀히 협력한다고 했지, 압수수색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이를 두고 동맹훼손 운운하는 것은 침소봉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한미동맹이 굳건하다고 해왔고 그 굳건한 결속은 역대 어느 정부도 이뤄내지 못한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의 밑바탕이 됐습니다.
냉정한 현실과 계산이 숨어있는 외교무대에서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채, 아전인수식 해석과 침소봉대로 일관하여 정쟁을 일삼는 행태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중하고 냉철한 외교적 접근을 이어갈 것입니다.
2025년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